복수해라 김사랑 정만식 (사진=TV CHOSUN)

‘복수해라’ 김사랑-정만식이 정현준 친권을 둘러싼 ‘눈물 대립’으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린다.

김사랑-정만식은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에서 돈과 권력을 이용해 약자를 짓밟는 강자들에게 통쾌한 복수를 날리는 강해라 역, FB 그룹 회장으로 딸 김태온(유선)과 왕좌를 놓고 전쟁을 펼치는 김상구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강해라는 FBC 방송국 메인 뉴스에 출연해 FB 그룹 횡포에 대해 공개적으로 폭로했던 상황. 그러나 강해라(김사랑)의 아들 이가온(정현준)이 차이현(박은혜)이 낳은 자식임을 알게 된 김상구가 차민준(윤현민)을 시켜 이가온을 한국으로 데리고 온 가운데, 이가온 입국 소식에 공항으로 무작정 달려간 강해라가 차민준, 김상구와 삼자대면을 하게 되면서 충격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김사랑-정만식이 극과 극 눈빛을 격돌시킨 ‘전격 독대’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강해라와 김상구가 이가온의 친권자 변경을 두고 대립하는 장면. 강해라는 두툼한 돈 봉투를 제시하는 김상구 앞에서 흔들리지 않고 꼿꼿이 앉아 이가온을 지켜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지만, 이내 김상구가 건넨 의문의 노트를 본 후 왈칵 눈물을 쏟아낸다. 과연 강해라가 눈물을 터트리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강해라는 이가온의 친권을 지켜내고 김상구를 향한 복수에 직진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사랑-정만식이 ‘친권 분쟁 대립’을 벌인 장면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이날 촬영에서 드라마 시작 후 처음으로 두 사람만의 연기 합을 맞추게 됐던 상태. 촬영 전 두 사람은 호쾌하게 웃으며 반가움을 표하는 등 극중 날 선 대립 관계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높은 집중력으로 꼼꼼하게 대본을 체크하던 두 사람은 큐사인과 동시에 각각 강해라와 김상구로 완벽하게 빙의, 밀도 높은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의 막강 연기 호흡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면서 스태프까지 숨멎하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김사랑-정만식은 극강 갈등으로 치닫는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소화하며 장면의 몰입도를 드높였다”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반전들로 인해 제동이 걸린 ‘통쾌 복수’의 향방이 어떻게 펼쳐질지, 과연 정현준은 누구의 품에 안기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제작 일정을 변경, 10회 방송분은 오는 26일(토), 11회 방송분은 오는 1월 2일(토) 밤 9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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