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보이와 체스카/사진=체스카 인스타그램
릴보이와 체스카/사진=체스카 인스타그램
래퍼 릴보이가 여자친구 피에스타 출신 체스카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릴보이가 출연했다.

릴보이는 이날 방송에서 연인 체스카에 대한 질문을 받자 "9년을 만나다 보니 중간에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고 했다. 이제는 날짜를 세는 것이 무의미해져서 그냥 처음 만난 날로 세고 있다"고 운을 뗐다.

또한 릴보이는 체스카가 Mnet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 응원도 많이 해줬다며 "촬영 때 산만했는지 '다리 떨지 말라'라는 말도 해줬다"고 언급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쇼미더머니9' 결승전 당시 릴보이의 여자친구 체스카는 자신의 SNS에 릴보이의 어린시절 모습이 담긴 오래된 사진을 올린 뒤 공개적으로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릴보이와 체스카는 2011년 4월 열애를 시작한 이후 9년째 사랑을 키우고 있다.

체스카는 미국 출신으로 2012년 걸그룹 피에스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가 음악적 색깔 차이로 2014년 팀을 탈퇴, 현재 솔로 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릴보이와 체스카의 열애 사실은 3주년이었던 2014년 공개했다.

지난해 릴보이는 한 음악 유튜버의 방송에 출연해 "8년째 열애 중인데 결혼도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은 뒤 "결혼할 수 있다. 생각하고 있다. 언젠가는 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릴보이는 '쇼미더머니9'에서 최종 우승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