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사진=비트인터렉티브 제공
에이스 /사진=비트인터렉티브 제공
그룹 에이스(A.C.E)의 글로벌 인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 영국 글로벌 매거진 데이즈드는 'The 40 best K-pop songs of 2020' 1위로 에이스의 '도깨비'를 선정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언더커버(UNDERCOVER)'를 통해 격동적인 사운드를 선보였던 에이스가 한국의 전통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도깨비'를 통해 스릴을 선사했다"며 "가사 전반에 걸쳐 현재 K팝 중심인 7, 80년대의 사운드와 비슷한 음악적 요소가 아닌 '비교하지 말고 무엇을 하든 우리는 더 잘한다'는 그들만의 전통적인 K팝 기조를 랩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공개된 차트에서는 에이스를 비롯해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트와이스, NCT 127, 슈퍼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등이 순위에 올랐다.

또 다른 매체인 미국 페이퍼가 선정한 같은 주제의 차트에서도 22위에 랭크됐다. 페이퍼는 "록, 힙합, 독특한 신스가 혼합된 '도깨비'는 매력적인 기타 리프, 드럼 사운드, 와우와 김병관의 폭발적인 랩 등이 더해지며 올해 가장 강렬한 K팝 곡 중 하나가 됐다. 데뷔 후 3년이 지난 에이스는 계속해서 역동적인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에이스는 지난해 12월 시카고를 시작으로 애틀랜타, 미니애폴리스, 뉴저지, 마이애미, 푸에르토리코, 댈러스,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미주 10개 지역에서 공연을 펼친 미주 투어 콘서트 'A.C.E CONCERT UNDERCOVER : AREA US'를 개최해 강렬한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해는 다양한 비대면 공연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올해 9월 발매한 '도깨비'는 에이스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가창력에 한국적인 멋을 가미돼 글로벌 팬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에이스는 내년에도 글로벌 활동 및 컬래버레이션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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