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사건 다룬 연합뉴스TV 다큐, 전파진흥원장상 수상
연합뉴스TV가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우리가 몰랐던 달구벌 빛고을'(연출 이원광 PD)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으로부터 우수상(원장상)을 받았다.

KCA는 22일 온라인 비대면 성과발표회를 열고 '우리가 몰랐던 달구벌 빛고을'을 비롯해 수상작 9개 프로그램에 대해 시상했다.

'우리가 몰랐던 달구벌 빛고을'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직후 광주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대구 청년들이 비밀리에 모여 시위계획을 하다 100여 명이 연행된 이른바 '두레사건'의 뒷얘기를 다룬 2부작이다.

1980년 당시 광주의 조선대 학생이었던 탤런트 이한위와 삼성라이온즈 스타플레이어였던 양준혁이 광주와 대구를 오가며 당시의 이야기와 역사적인 의미 등을 내레이션했다.

이 상은 KCA로부터 지원을 받아 제작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매년 수여한다.

앞서 이달 초에는 연합뉴스TV의 '20부작-맛있는 우리말'(연출 이용은 PD)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수여하는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