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극본 공모전 당선작…내년 하반기 방송 예정
남궁민, MBC '검은 태양'서 국정원 요원 변신
MBC TV는 배우 남궁민이 주연을 맡은 첩보 액션극 '검은 태양'을 내년 하반기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12부작인 '검은 태양'은 MBC와 국내 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150억 원을 투자해 제작하는 작품으로, 국정원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남궁민은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 한지혁으로 변신한다.

빈틈없고 완벽한 업무수행 능력으로 동료들에게 '경외'의 대상이었지만, 하루아침에 조직을 위기로 몰아넣은 채 자취를 감췄다가 1년 만에 돌아와 조직을 뒤흔들게 되는 역할이다.

남궁민이 MBC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구암 허준' 이후 8년 만이다.

이 작품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이기도 하다.

연출은 '옥중화', '내사랑 치유기'를 만든 김성용 PD가 맡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