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사진=tvN)


‘낮과 밤’이 안방극장을 뒤집을 예측불가의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갈수록 깊어지는 미스터리와 함께 연일 흥미를 높이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의 5회 예고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낮과 밤’ 4회에서는 도정우(남궁민 분)와 마찬가지로 제이미(이청아 분)도 ‘하얀밤 마을’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다섯 번째 살인 예고장 내용처럼 피해자로 지목된 손민호(최진호 분)의 저택에 화재가 발생해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특히 엔딩에서 도정우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화재 현장에 홀로 뛰어들고, 머지않아 폭발음과 함께 저택이 붕괴되는 모습이 그려져 도정우의 생사 그리고 사건의 향방에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5회 예고 영상에는 도정우를 향한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공혜원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내가 쭉 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아예 다른 사람일 수가 있나?”라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 이와 함께 도정우를 유력 용의자로 추측해온 이지욱(윤경호 분) 기자가 해리성인격장애 즉 다중인격이라는 키워드를 던져, 도정우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한층 깊어지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영상 말미에는 괴한에게 납치되었던 제이미가 홀연히 나타나 시선을 강탈한다. 제이미는 캄캄한 도로 한가운데를 위태롭게 걷는 모습으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그도 잠시 제이미는 사건에 얽힌 모든 비밀을 알아냈다는 듯, 누군가를 잔뜩 날이 선 눈빛으로 바라보며 “도정우 경정은 전부 알고 있었어요”라고 말하는 모습. 이에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지 궁금증이 폭발한다.

한편 ‘낮과 밤’은 연이어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으로 오늘(14일) 오후 9시에 5회가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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