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윤종신/사진=MBC '놀면 뭐하니'
유재석과 윤종신/사진=MBC '놀면 뭐하니'
MC 유재석이 가수 윤종신과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데프콘이 새 프로젝트 '겨울 노래 구출 작전' 게스트로 윤종신을 섭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겨울연가'의 배용준처럼 꾸민 이후 윤종신을 찾아갔다. 윤종신은 유재석을 보자마자 "왜 이러고 다녀"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종신이 형은 제가 예능에서 업어 키웠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윤종신은 "재석이 통해서 '버라이어티를 이렇게 하는 거구나'라고 배웠지"라고 맞받아쳤다.

유재석은 윤종신의 히트곡을 읊어주면서 "500곡 작곡했고 직접 부른 곡도 300여 곡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요계의 개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유재석과 함께 '전돌연'이었다. 전국돌출입연합"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그런데 난 교정했다. 유재석보고도 교정하라고 했는데"라는 윤종신 말에 김종민은 "교정했어도 여전하신데요"라며 팩트폭행을 했다.

윤종신은 '겨울노래구출작전'에 합류하면서 뜬금없이 "BTS도 나오냐"라며 "같이 불러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