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이달의 소녀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그룹 이달의 소녀(LOONA)의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이 판매량 10만장을 넘겼다.

11일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유통사 카카오엠 자료를 인용해 이달의 소녀의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이 10만6460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가온차트 앨범 월간 차트 판매 기록 대비 약 24% 증가한 판매율로, 앞서 발매된 앨범 '플러스 플러스(+ +)', '멀티플 멀티플(X X)', '해시(#)'로 꾸준히 증가되는 판매량을 보인 데 이은 자체 최고 기록이다. 또 단일 앨범으로 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건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더욱 뜻깊다.

데뷔 후 첫 앨범 판매량 10만 장이라는 쾌거를 기록한 이달의 소녀는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속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차근차근 자신들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미드나잇'은 중소 기획사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112위로 진입, '아티스트 100'과 더불어 빌보드 8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아이튠즈 앨범 차트 51개국 1위 기록도 세웠다.

이 밖에도 아이튠즈 앨범 차트 월드 와이드 3일 연속 1위, 미국 롤링스톤 '톱 200' 차트 2주 연속 진입, 영국 오피셜 차트인 오피셜 앨범 다운로드 차트 톱 100 진입 등 다양한 기록을 경신했다.

'미드나잇'으로 본격 글로벌 프로모션에 주력하고 있는 이달의 소녀는 미국의 최대 연말 공연 '징글볼(JingleBall)'의 프리쇼인 '징글볼 빌리지(JingleBall Village)' 라인업에 합류했다. K팝 걸그룹의 출연은 원더걸스 이후 약 10년 만이다.

이달의 소녀는 후속곡 '목소리(Voice)'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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