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서복' 포스터
/사진=영화 '서복' 포스터
영화 '서복' 개봉이 잠정 연기된다.

7일 영화 '서복'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12월로 예정됐던 개봉 일정을 잠정적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복' 측은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확산 및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깊은 고심 끝에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복'의 연기된 개봉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복' 측은 일정이 잡히는 대로 안내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드라마 '도깨비', 영화 '82년생 김지영', '밀정', '부산행', '도가니' 등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공유와 '구르미 그린 달빛', '응답하라 1988'을 비롯해 최근 드라마 '청춘기록'을 통해 다시 한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청춘스타 박보검이 뭉쳤다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다음은 '서복' 측 입장 전문


영화 <서복>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12월로 예정되어있던 개봉 일정을 잠정적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확산 및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깊은 고심 끝에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서복>의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후 개봉 일정은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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