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사진=한경DB
김민정/사진=한경DB
배우 김민정이 '악마판사'로 돌아온다.

13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김민정은 내년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악마판사'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김민정은 극중 악마판사 강요한의 숙적 정선아를 연기할 예정이다.

'악마판사'는 법정을 리얼리티 쇼로 만들어 악을 처절히 응징하는 한 재판장과 그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배석판사의 집요한 추적극이다. 앞서 지성이 악마판사 강요한, 갓세븐 진영이 배석 판사 김가온 역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았던 작품. 김민정의 합류로 황금 라인업에 정점을 찍게 됐다.

김민정이 연기할 정선아는 사회적 책임재단 상임이사 역할로, 극중 강요한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얽혀 있는 인물. 우아하고 화려한 회모, 영민한 두뇌와 타고난 매력을 무기로 극 중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김민정과 지성이 '뉴하트' 이후 12년 만에 재회하는 점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뉴하트'에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던 동료였던 두 사람이 '악마판사'에서는 어떤 관계로 극을 이끌고 갈 지 지켜볼 일이다.

탄탄한 필모그라피로 '믿보 보는 배우'로 불리는 김민정이 정선아를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한 만큼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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