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이달의 소녀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별빛 축제'의 장으로 초대했다.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는 18일 정오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의 수록곡 '목소리'의 영어 버전인 '스타(Star)'를 공개했다.

'스타'는 낮고 반복되는 비트가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는 에너지 넘치는 복고풍의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미드나잇 페스티벌, 잠자는 숲속의 미녀 그리고 우주에서 영감을 끌어내 완성됐다. 꿈속에서 깨어나 이달의 소녀만의 신비로운 공간에서 목표와 포부를 쫓는 자신을 발견한 스토리가 담겨있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달 19일 발매한 '미드나잇'으로 자체 최고 성적을 거두어들이며 눈에 띄는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했다.

중소 기획사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진입했고, '아티스트 100'과 더불어 빌보드 8개 차트를 섭렵했다. 또 앨범 발매 3일 만에 아이튠즈 앨범 차트 51개국 1위, 아이튠즈 앨범 차트 월드 와이드 3일 연속 1위, 미국 롤링스톤 '톱 200' 차트 2주 연속 진입, 영국 오피셜의 앨범 다운로드 차트 톱 100 진입 등의 기록을 썼다.

'스타'는 열성적인 지지를 보내주는 글로벌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이달의 소녀가 특별히 준비한 곡이다. 수록곡 '목소리'와 같은 곡이지만 다른 스토리를 담고 있어 신선함이 가미됐다. 여기에 한국어와는 또 다른 영어 버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듣는 즐거움을 더한다.

뮤직비디오는 그야말로 팬들을 위한 선물과 같다. 뮤직비디오 전반에 걸쳐 나오는 별들은 이달의 소녀의 공식 팬클럽 '오빛'들을 담고 있다. 이달의 소녀가 꿈을 쫓아가면서 전 세계 이달의 소녀들과 오빛에 의해 조명 받고 있음을 암시한다. 팬들이 있었기에 빛날 수 있었다는 믿음과 사랑이 영롱하고 반짝거리는 영상미로 표현돼 시각적으로도 감동을 준다.

팬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들을 자축하는 듯한 축제 분위기도 인상적이다. 여기에 이달의 소녀만의 서정적인 감성과 칼군무까지 더해져 한층 완성도 높은 '별빛 축제'가 만들어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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