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CL), 새 앨범 발표 내년 초로 연기…"더 좋은 작품 위해" [공식]

김수영 기자

입력2020.11.16 17:28 수정2020.11.16 17:28

씨엘 "더 많은 아이디어 떠오르는 중"
"더 좋은 작품 위해 내린 결정"

가수 씨엘(CL)이 오는 11월 30일 발표 예정이던 앨범을 내년 초로 연기한다.

CL은 16일 오전 SNS를 통해 "저는 지금 미국에서 다음 프로젝트인 'ALPHA' 앨범과 2021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준비를 하다 보니 좋은 기회와 더 많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떠오르고 있어서 11월 30일에 발표하기로 했던 'ALPHA' 앨범. 많은 고민 끝에 날짜를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 체류하며 작업 중인 CL은 더 좋은 앨범을 만들기 위해 부득이하게 발매를 연기하기로 했다. CL은 "약속을 꼭 지키고 싶었지만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기 위해 내린 결정이니 기다림보다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시간이 채워졌으면 좋겠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CL은 지난 10월 29일 더블 싱글 'HWA'와 '5STAR'를 발표했다. 'HWA'는 11월 14일자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3위에 오르며 CL의 여전한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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