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20일 개최, 시 "젊은 영화인들 작품으로 지친 마음 위로"
울산국제영화제 프레 페스티벌 슬로건·CI·포스터 확정
울산시는 12월 열리는 '울산국제영화제 프레 페스티벌' 슬로건, 통합이미지(CI), 포스터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프레 페스티벌 슬로건을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서'(Exploring new possibilities)로 정했다.

재능 있는 젊은 영화인들의 꿈을 이뤄주는 무대, 국내외 학생들의 작품장으로 영화제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슬로건에 담겼다.

CI는 울산대 시각디자인학과(지도교수 전성복) 학생 작품이다.

카메라 앵글과 빛의 산란을 모티브로 삼아 앵글 속에 영화제 이니셜(UIFF)을 넣어 시선이 집중되도록 표현했다.

공식 포스터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창의디자인 공학융합 전문대학원(지도교수 정연우) 학생 작품이다.

영화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지닌 청년이 도전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은은한 빨강과 파랑의 조화는 청년들의 밝은 꿈이 카메라를 통과해 빛에 감광된 필름 느낌을 나타낸다.

이밖에 울산과학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지도교수 곽주영) 학생들이 울산을 소개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다.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2020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 애니메이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은 한병아 감독이 연출을 맡아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이며,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울산국제영화제 프레 페스티벌은 12월 18∼20일 울산문화예술회관, CGV 울산삼산 등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젊은 영화인들의 열정 넘치는 작품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도록 프레 페스티벌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