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지먼트·드라마 부문 조직 개편 단행
HB엔터테인먼트, 나병준 전 판타지오 대표 영입
HB엔터테인먼트가 전문가들을 영입해 매니지먼트와 드라마 부문 조직을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매니지먼트 부문 대표로는 15년 이상 경력의 나병준 전 판타지오 대표가 합류했다.

HB는 아티스트 발굴, 기획, 사업에 전문성을 갖춘 나 대표와 함께 드라마 제작과 배우 매니지먼트의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 대표는 "소속 배우와 회사가 상생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몰입하겠다"고 말했다.

'SKY 캐슬', '별에서 온 그대', '내 딸 서영이' 등 다수 히트작을 낸 드라마 부문의 기획총괄은 자회사 필름부티크의 윤고운 대표가 맡는다.

윤 총괄은 '킬미힐미', '닥터스', '결혼계약'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두루 갖춘 드라마를 기획한 베테랑 프로듀서로, IP(지식재산) 기획 전반을 책임진다.

HB는 관계사인 영화사 이창의 신작 '죽여주는 로맨스'로 내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섬나라 재벌과 결혼 후 은퇴한 전직 여배우가 옆집 삼수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로,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