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열 전 여친 주장 네티즌, 사생활 폭로 논란
SM "입장 없다"…진위여부 미궁
'심포유' 예정대로 방송
온라인에서는 추측만 무성
그룹 엑소 찬열 /사진=한경DB

그룹 엑소 찬열 /사진=한경DB

그룹 엑소 찬열의 전 여친이라 주장하는 네티즌의 사생활 폭로 여파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하면서 해당 글의 진위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는 중이다.

지난 29일 네티즌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2017년부터 3년간 찬열과 교제한 후 헤어졌다면서 찬열로 추정되는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A씨는 찬열이 자신과 연애를 하던 중 다수의 여성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찬열의 사생활 폭로글은 급속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찬열과 로제의 2년 전 합성사진이 재조명되는 황당한 일도 벌어졌다. 특히 찬열이 활발히 개인 활동 중이었던 바, 그를 내세워 홍보했던 브랜드나 작품들도 난감해졌다. 프라다는 지난 9월 찬열과 레드벨벳 아이린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했으며, 찬열은 오는 11월 웹툰 '취향저격 그녀' 협업 음원을 발표하고 최근 첫 주연작인 영화 '더 박스' 촬영도 마무리했다.

그러나 SM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입장이 없다"고 했다. 그렇게 사생활 폭로글의 진위 여부가 미궁 속으로 빠지면서 온라인 상에서는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찬열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네티즌이 등장해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입단속을 시키려는 넌 아직 멀었다"는 글을 게재하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폭로글이 안티팬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또 최초 폭로글에서 '찬열이 싫어하는 멤버'가 언급됐던 바 이를 두고도 각종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일단, 소속사는 아티스트 사생활 이슈와 관련해 입을 다물었다. 논란에는 무대응했지만 찬열이 출연 중인 웹예능 '심포유'는 예정대로 방송했다. 논란 다음날인 30일에도 신인 걸그룹 에스파의 홍보에만 집중하고 있다. 앞서 아이린의 갑질 폭로에는 인정하고 사과하며 논란에 정면 돌파했지만 찬열의 경우는 다소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이에 찬열이 직접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는 팬들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언급이 없어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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