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임창정(사진=방송화면 캡처)

가수 임창정이 명불허전 보컬의 위엄을 뽐냈다.

임창정은 지난 23일 밤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발라드, 댄스까지 잘 하는게 정말 많지만 이 분은 찐이다. 자신만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하다”며 임창정을 소개해 무대의 기대감을 높였다.

임창정은 오케스트라와 완벽하게 호흡하며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십일월(그때 또다시 2019)’을 열창해 포문을 제대로 열었다.

또한 임창정은 수많은 히트곡 중 가장 고마운 노래로 자신을 가수로 일으켜줬던 ‘이미 나에게로’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정규 16집을 향한 뜨거운 반응에 대해 임창정은 “작업할 때는 성적을 생각하고 열심히 만들기도 하지만 음원 발매 후에는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제 노래를 사랑해주시는 게 성과다. 성적이 좋은 건 저와 팬들에게 행복하라고 주는 선물 같다. 늘 앨범 나올 때마다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임창정은 정규 16집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걸그룹, 보이그룹 양성 등 소속사 대표로서 열정적인 활동까지 다양한 토크를 펼치며 유희열과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임창정은 타이틀곡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 라이브 무대를 선사해 탁월한 감성으로 가을밤을 가득 물들였다.

‘보컬 천왕’ 임창정은 최근 정규 16집을 발매하고 다채로운 방송을 통해 왕성한 활약을 이어간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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