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딩가딩가' /사진=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마마무 '딩가딩가' /사진=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그룹 마마무가 활력을 충전시킬 비타민송 '딩가딩가'로 컴백의 포문을 열었다.

마마무는 20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트래블(TRAVEL)'의 수록곡 '딩가딩가(Dingga)'를 선공개했다.

'딩가딩가'는 갈수록 멀어져 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로 인해 지루하고 외롭기만 한 일상 속, 친구들과 함께 '딩가딩가'하며 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마마무의 신나고 밝은 매력이 극대화되는 '딩가딩가'다. 공감할 만한 감정들이 재치 있는 가사로 표현된 가운데 펑키한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 라인이 마마무 특유의 재기발랄함을 최대로 살려낸다.

마마무는 '딩가딩가'를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지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활력을 전한다. 이들은 곡 전반에 흐르는 레트로한 느낌에 힙한 매력을 더해 한층 마마무다운 흥을 만들어냈다. '비타민 D'의 매력을 예고한 대로 노래를 들으면 같이 즐겁게 놀고 싶다는 마음이 앞선다.

뉴트로 콘셉트와 파티 분위기를 동시에 만족시킬 장소로 낙점된 것은 롤러스케이트장이다. 뮤직비디오 속 뉴트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롤러스케이트장을 배경으로 마마무는 펑키한 매력을 발산한다. 단조로운 일상을 벗어나 다양한 컬러로 채워진 공간에서 지루함을 벗고 신나게 춤을 추며 즐기는 모습이 이어진다.
딩가딩가할래
친구들 모아
한잔 할래
Drink like a like a like a fish
딩가딩 링가링

노는 게 좋아 yeah
딩가딩가 딩가딩가
ice cream 먹으러 갈래
나나나나나
딩가딩가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지면서 외로운 일상이 반복되는 가운데 '딩가딩가' 놀고 싶다는 마음은 재치 있는 안무로도 표현된다. 손가락으로 바닥을 끄적이는 듯한 동작과 술을 마시는 듯한 제스처 등이 안무로 더해져 보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특히 뮤직비디오 말미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의상을 입은 화사가 등장,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딩가딩가'로 '트래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마마무 역시 '딩가딩가'를 '워밍 업'이라고 표현한 만큼 더욱 다채로운 마마무표 매력들이 실릴 '트래블'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신보 '트래블'에 앞서 마마무다운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고 싶다면 '딩가딩가'를 추천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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