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비타민' 전현무 / 사진 = KBS 제공
'펫 비타민' 전현무 / 사진 = KBS 제공
반려동물의 건강까지 챙기는 유일한 예능 프로그램 '펫 비타민'이 첫 방송을 앞뒀다.

15일 오후 유튜브에서는 KBS 2TV '펫 비타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출연진인 전현무 붐 한승연 김수찬 서태훈이 참석했다.

'펫 비타민'은 인간 동물 환경 '공존'이 곧 건강인 시대, 사람과 반려동물의 '공동 건강'을 꿈꾸는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건강클리닉 예능이다.

먼저 전현무는 KBS 아나운서 시절 '비타민'을 진행했었던 인연을 밝히며 "제가 KBS 아나운서로 있을 때 '비타민'을 오래 진행했는데 사람 건강만 챙길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전현무는 "반려인구가 많다. 이런 프로그램을 이렇게 많이 기다렸더라. 댓글 반응 보니까 '좋아요' 일색이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알차게 만들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섭외 들어왔을 때 반려인구가 많아졌다고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지상파에서 론칭할 수 있나 의아했다"며 "기사가 나가고 반응 보니까 너무 필요했다고 하더라. 아직까지도 이쪽 정보가 정확하지 않은 게 많더라. '비타민'보다 더 중요한 게 '펫비타민' 같다. 지상파 등 통틀어서 유일한 프로그램일 거다. 사명감 갖고 해야겠다 생각하고 책임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붐도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저는 동물 너무 사랑한다"고 운을 뗀 후 "출연진 여러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얼굴 자체가 다 개상이다. 동물과 가장 호흡할 수 있는 출연진이 모이지 않았나 한다"며 "제가 항상 마음 속에 두고 있는 게 간강해야 행복할 수 있다는 거다. 가족 중 한명이 아프면 모두 아프다. 건강 위해 저희가 도와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한승연은 "저도 노령견과 생활하고 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인데 노령견과 함께 하는 분들 많으셔서 함께 건강히 지낼 수 있는 많은 정보를 배우고 싶다"며 "촬영 진행하면서 꿀팁들도 많이 나오는데 저도 집에서 열심히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찬은 "펫뷸런스 담당인데 아픈 동물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펫 비타민'은 이날 오후 8시30분 처음 방송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