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사진=한경DB
이제훈/사진=한경DB
이제훈이 '모범택시'로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예고했다.

13일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이제훈이 SBS 새 드라마 '모범택시'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제훈의 출연이 확정되면 2018년 방영된 SBS '여우각시별' 이후 3년 여 만에 안방극장에서 보게 되는 것.

'모범택시'는 올레 윕툰 케이툰 평점 1위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사적 복수를 대행해주는 택시 기사의 위트 넘치는 사이다 액션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제훈은 주인공 김도기 역을 제안 받았다. 도기는 프리스턴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조기졸업하고, 군복무 시절 국가수반 최측근 경호를 담당하는 경호대로 차출될 만큼 빼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냉혹한 해결사가 된 인물. 현재는 피 묻은 장갑을 끼고 택시 운전대를 잡는 모범택시 기사다.

'모범택시'는 영화 '자칼이 온다', '조작된 도시' 오상호 작가와 '닥터탐정' 박준우 PD가 연출을 맡는다. SBS 편성 예정.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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