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BBMAs' 생방송
안현모·오상진, 통역 및 진행
BTS, '다이너마이트' 무대 공개
2017년 5월, 미국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톱소셜아티스트상 수상한 방탄소년단/ 사잔=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2017년 5월, 미국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톱소셜아티스트상 수상한 방탄소년단/ 사잔=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음악전문채널 엠넷(Mnet)이 오는 15일(한국 시간)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2020 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2020 BBMAs’)’를 생중계한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빌보드 차트’에서 해당 연도에 큰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에게 상을 수여하는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지난 4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던 ‘2020 BBMAs’가 15일 오전 9시 미국 LA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펼쳐진다. 여기에 엠넷은 3년 연속 시상식을 국내에 단독 생중계해 글로벌 음악 트렌드를 소개한다.

올해 ‘2020 BBMAs’에선 그룹 방탄소년단이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부문과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후보에 올랐다. 4년 연속 BBMAs에 참석하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2관왕 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도 펼칠 전망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가수 켈리 클락슨이 호스트를 맡은 이번 ‘2020 BBMAs’에는 방탄소년단 이외에도 앨리샤 키스, 배드 버니, 데미 로바토, 도자 캣, 포스트 말론, 시아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예고돼 있다. 특히 포스트 말론은 무려 16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릴 나스 엑스가 13개 부문, 빌리 아일리시와 칼리드가 12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뒤를 이었다.

방송인 오상진과 안현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net의 ‘2020 BBMAs’ 생중계 진행과 통역을 맡았다. 여기에 음악평론가 김영대가 새롭게 해설자로 참여해 해박한 지식과 찰떡 호흡으로 생중계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엠넷은 20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를 중계해왔을 뿐 아니라,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등 해외 유명 시상식 및 이벤트를 국내에 생중계하며 폭넓은 음악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0 BBMAs’의 현장과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무대는 오는 15일 오전 9시 Mnet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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