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립, 지난 1월 박현선에 프러포즈 /사진=박현선 인스타그램
이필립, 지난 1월 박현선에 프러포즈 /사진=박현선 인스타그램
배우 출신 사업가 이필립과 쇼핑몰 대표 박현선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박현선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많은 축하 감사해요. 제가 끝나고 짠! 하려 했는데"라면서 "일단 일은 열심히 하고 나중에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볼게요"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이필립과 박현선이 오는 1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이필립은 박현선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박현선은 지난 1월 15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오늘이 미국에서 마지막 디너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 갔다가 룸에 들어가니 완전 서프라이즈"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한 남성이 박현선에게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박현선은 놀라움과 감동을 숨기지 못하고 행복에 찬 표정이다. 이 남성은 박현선의 남자친구 이필립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선은 프러포즈와 함께 놀라운 크기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박현선이 받은 다이아 반지는 한채영 결혼 당시 화제가 됐던 5캐럿 다이아 반지에 견줄 정도로 큰 사이즈여서 눈길을 끌었다.

이필립은 배우 활동을 중단하고 예비신부 박현선과 함께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했다.

한편, 박현선은 세종대 무용학과 박사 학위를 취급한 무용가로 과거 '화성인 바이러스'에 쇼퍼홀릭 발레리나로 출연한 바 있다. 2014년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타블로 딸 하루의 발레 선생님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기초화장품 브랜드 '라비앙'을 런칭해 2018년 연 매출 100억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