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으로 세상을 떠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국 연방대법관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다시 찾아온다.

수입사 진진은 지난해 3월 개봉했던 영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나는 반대한다'를 추석 연휴 동안 특별 상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특별상영은 이날 서울 노원구 더숲 아트시네마를 시작으로 10월 2일 파주 명필름아트센터 상영을 확정했으며, 이후 추가될 예정이다.

영화는 긴즈버그와의 직접 인터뷰뿐 아니라 그의 자녀와 손녀 등 가족, 법관 동료, 대학과 로스쿨 동기들의 인터뷰와 대법관 청문회 당시 화면 등을 통해 여성과 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싸워온 그의 삶을 조명한다.

1993년 두 번째 여성 대법관에 임명된 긴즈버그는 지난 18일 췌장암 전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워싱턴 자택에서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긴즈버그를 추모하며…다큐멘터리 추석 특별상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