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비밀의 남자' 이채영이 시어머니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양미경을 뺑소니범으로 몰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서는 한유라(이채영 분)가 이경혜(양미경 분)의 시한부 인생을 알아채고 재산을 가로채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혜(양미경 분)가 뺑소니 누명을 쓰고 감옥살이를 하게 됐다. 이태풍(강은탁 분)은 억울해하며 한유라에게 "엄마가 얼렁 나올 수 있게 도와달라"라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한유라는 냉랭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유라는 이경혜에게 배송된 유전자 결과표를 찢으며 "하늘이 도왔어. 어머니 당분간 우리 집에 못 오겠네"라며 안심했다. 또한 이경혜의 옷장에서 발견한 약봉투를 보고는 그녀가 3개월 밖에 못 사는 혈액암 3기임을 알게됐다. 이후, 한유라는 시어머니 이경혜의 재산을 자신 앞으로 돌리기 위해 변호사를 만나고 공증을 알아봤다.

이후 이태풍은 한유정(엄현경 분)의 도움으로 목격자의 위증을 밝히고 이에 이경혜는 풀려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유라는 "어머니 절대 나오시면 안 돼요"라며 속으로 되뇌었다.

감옥에서 풀려나기 직전 이경혜는 다시 구금됐다. 새로운 목격자가 나타났다는 이유였다. 새로운 목격자는 충격적이게도 한유라였다.

한유라는 경찰에게 “제가 봤어요. 저희 어머니가 쳤어요”라며 위증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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