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간 800만명 늘어…저스틴 비버 이어 2위
블랙핑크, 유튜브 구독자 전 세계 아티스트 2위로
그룹 블랙핑크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유튜브 구독자가 많은 가수가 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은 29일 구독자 4천880만명을 돌파하며 DJ 마시멜로(4천870만명)를 제치고 전 세계 아티스트 유튜브 중 구독자 2위로 올라섰다.

블랙핑크보다 유튜브 구독자가 많은 아티스트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뿐이다.

블랙핑크는 지난 6월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선공개를 출발점으로 정규 1집 발매 관련 행보를 시작하고부터 유튜브 구독자가 가파르게 늘었다.

지난 7월 아리아나 그란데를 넘어서 여성 아티스트 1위이자 전 세계 5위로 올라선 뒤 에미넘, 에드 시런을 차례로 제치며 빠르게 순위를 높였다.

YG에 따르면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최근 3개월 동안 800만명 증가했다.

정규 1집 첫 싱글인 '하우 유 라이크 댓' 공개 이후 약 450만명, 두 번째 싱글 '아이스크림' 공개 이후 350만여명이 늘었다.

YG는 "유튜브 구독자 수는 콘텐츠에 대한 단순 호기심이나 일회성 시청이 아닌, 충성도 높은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내는 증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블랙핑크는 다음 달 2일 정규 1집 '디 앨범' 음원과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2018년 미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계약하고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해온 블랙핑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이어서 관심이 높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