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탐정'(사진=방송 화면 캡처))

'좀비탐정'에서 최진혁이 불법 단식원에서 자신이 죽기 직전의 기억을 떠올렸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좀비탐정'에서 김무영(최진혁 분)은 딸을 찾는 여배우의 사건을 의뢰받고 딸을 찾아 단식원으로 향하게 됐다.

이날 김무영의 사무실에 배우 강고은(박선영 분)이 찾아왔다. 그녀는 김무영에게 딸의 사진을 건네며 "내 사정상 외부에 알려지면 좋을 게 없다. 지금까지 조용히 처리해준 김탐정에게 고맙다. 이번에는 보안에 더 신경 써주었으면 좋겠다. 보수는 지난 번에 더블이다"라며 돈가방을 건넸다.

이에 공선지는 김무영에게 "1억 원어치 합의금, 몸으로 때우겠다. 시사 프로 '추적 70분'의 방송 작가로서 지금까지 취재한 실종사건만 총 67건,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치밀한 전략과 노하우 하며 전국 각지의 다양한 인맥들 하며"라며 강고은의 딸을 함께 찾자며 의지를 불태웠다.

강고은의 딸이 단식원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김무영은 단식원에 입소해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고 이상증세를 보이는 회원을 추적하다 단식원장에게서 수상한 부분을 발견했다.

'한 번 들어가면 못 나온다'는 단식원의 단식원장은 사이비 교주 이광식(박상민 분)이었고 회원들은 무엇에 홀린 듯 이광식을 따랐다.

며칠 동안 단식원을 탐색하던 김무영을 이상히 여긴 사이비 교주 이광식은 회원들에게 김무영을 잡으라고 지시했고 김무영은 회원들을 피해 한 캐비넷에 들어갔다. 김무영은 회원들에게 쫓기며 생명의 위협을 느꼈고 그 순간 자신의 전생을 회상하게 됐다.

김무영이 떠올린 장면은 자신이 죽기 전, 손발이 결박당한 채 누군가가 쏜 총에 맞은 장면이었다. 자신의 전생을 기억해낸 김무영은 "나 살해 당한 거였어?"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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