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위버스', 입점 아티스트 확장…씨엘도 둥지
최근 활동 재개 시동을 건 가수 씨엘(CL)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만든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둥지를 틀었다.

위버스에는 28일 씨엘의 팬 커뮤니티가 개설됐다.

위버스 측은 이날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설 씨엘은 위버스 커뮤니티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새 앨범 관련 내용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씨엘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팬들에게 "팬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게 돼 너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위버스는 전 세계 팬들이 가입해 소통하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빅히트 자회사인 비엔엑스가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빅히트 소속 가수들이 사용했으며 빅히트가 멀티 레이블 체제로 확장하면서 입점 팀이 계속 늘어났다.

현재는 위의 두 팀 외에도 여자친구, 세븐틴, 뉴이스트, 신인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입점했으며 빅히트 레이블 소속이 아닌 FNC엔터테인먼트 신인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도 다음달 5일 둥지를 튼다.

빅히트는 위버스를 자사 소속이 아닌 아티스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씨엘의 위버스 입점도 '글로벌 팬덤'과의 소통 필요성이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위버스 측은 "씨엘이 위버스에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 걸그룹 투애니원 리더이자 래퍼로 데뷔한 CL은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사랑받았다.

최근 홀로서기에 나선 그는 새 뮤직비디오 '포스트 업'(POST UP)을 공개하며 활동에 시동을 걸었고 다음 달을 시작으로 신곡과 앨범을 공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