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우치 유코 향년 40세로 사망
현지 경찰 "극단적 선택 가능성 염두"
올해 1월 둘째 아이 낳았는데…
일본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 사망 /사진=인스타그램
일본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 사망 /사진=인스타그램
일본의 톱 여배우인 다케우치 유코가 사망했다. 향년 40세.

27일 일본 매체인 스포니치 아넥스 등에 따르면 다케우치 유코는 도쿄 시부야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극단적 선택의 가능성을 염두하고 현지 경찰은 신중히 조사 중이다.
일본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 사망 /사진=인스타그램
일본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 사망 /사진=인스타그램
1980년 생인 다케우치 유코는 중학교 졸업 후 도쿄 하라주쿠에서 캐스팅되어 1998년 영화 '링'으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는 드라마 '런치의 여왕', '프라이드', '스트로베리 나이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환생' 등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다져왔다.

다케우치 유코는 2005년 나카무라 시도와 결혼해 아들을 출산했지만 3년 뒤 이혼했다.

지난해 2월 4살 연하 배우 나카바야시 다이키와 재혼했고, 올해 1월 남자 아이를 품에 안았다.

일본 연예계는 잇따른 극단적 선택으로 쇼크 상태다. 지난 7월 톱배우 미우라 하루마가 사망했고 지난 14일엔 아시나 세이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일엔 원로배우 후지키 타카시가 "더이상 배우로 해나갈 자신이 없다"는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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