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공찬 (사진=방송 캡처)

B1A4 공찬이 조각같은 외모와는 상반된 어린 아이같이 순수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7 회에서는 공찬 (정훈 역)이 하영 (보라 역)과 분식집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찬이 분식집에 들어가서 하영을 마주치자 하영이 깜짝 놀랐고 , 공찬은 이곳이 자신의 단골 가게라고 설명하며 능숙하게 메뉴를 선택했다.
 
공찬의 메뉴 선정을 보고 하영은 “내 최애 메뉴만 골랐어요. 어떻게 우리 궁합이 이렇게 잘 맞아요 ?”라고 감탄했다. 이에 공찬은 “궁합이요 ?”라고 놀라자 음식 궁합이라고 하영이 설명했다. 공찬은 “무슨 소린가 했습니다. 궁합, 좀 좋은 것 같습니다”라며하영의 말에 동의했다.
 
음식을 다 먹고 하영은 “둘이 먹으니까 훨씬 맛있었어요. 종종 같이 해요 ”라고 제안하며 불쑥 공찬의 팔짱을 꼈다. 하영의 행동에 당황한 공찬은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팔짱을 빼려 하자, 하영은 “빼지 마요. 내가 이렇게 해도 두근거리진 않을테니까”라며 또 다시 공찬을 당황시켰다.
 
이어 하영은 “우리 앞으로 친구 어때요? 우린 친구 될 수 있을 거 같은데. 이제부터 오빠라고 부를게요. 오빠도  ‘보라야’ 해봐요”라고 제안 했다. 어색해 하던 공찬은 “네. 그럴게. 보라야 ”라고 대답했다. 공찬의 서툰 말투에 하영은 좀 더 느낌을 담아서 부르라고 재촉하니 한결 다정해진 목소리로 “보라야”라며 수줍게 답하며 둘 사이에 조금 더 가까워진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날 방송에서 공찬은 업계 최고의 VIP 전담 보디가드다운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아닌 분식집에서 좋아하는 메뉴를 고르며 행복해하는 인간적이면서도 아이 같은 순수한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하영에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며 미묘하게 변해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짚어내는 디테일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중 활력을 불어넣었다.
 
공찬이 분한 정훈은 비밀을 품고 있는 훈남 보디가드다. 이에 극의 주요 무대가 되는 공유주택에서는 물론, 어디에서나 많은 여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매력남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인물이다.
 
한편,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는 연애는 하고 싶은데 심각한 건 부담스럽고, 자유는 누리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은 젊은이들이 공유 주택에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