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며느리 된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이미 다섯 아이의 엄마
러시아 출신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루이비통 회장의 아들 앙투아 아르노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OUI!(네! 그렇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앙투안 아르노와 결혼식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웨딩드레스가 아닌 화이트 드레스를 착용하고 남편 앙투아 아르노의 손을 잡고 활짝 웃고 있다.

1982년생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러시아 빈민가 출신의 모델로 알려져있다. 그는 과일 장사를 하던 중 캐스팅 매니저의 눈에 띄어 15세에 모델계에 입성, 파리 진출 후 2년 만에 월드클래스 모델로 성장했다.

그는 2001년에 영국 귀족 저스틴 포트만과 결혼해 '현실 신데렐라'로 화제를 모았다. 2남 1녀를 두고 10년 간의 결혼 생활을 이어갔지만 2011년에 결국 이혼했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2013년부터 루이비통의 본사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그룹)의 CEO 베르나르 아르노의 아들 앙투완 아르노와 결혼을 전제로 동거했다. 아르노와 사이에서 2명의 아들을 낳았고, 다섯 아이를 함께 양육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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