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문제아들' 조우종 정다은 /사진=KBS2
'옥탑방 문제아들' 조우종 정다은 /사진=KBS2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이 아내의 요리 솜씨 때문에 10kg이 빠졌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조우종은 오랜만의 친정 KBS 방문에 기뻐했다.

조우종은 "3년간 KBS에 못 나왔고, 아내는 KBS에만 나올 수 있어서 부부가 같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또한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MC들이 조우종의 외형적 변화를 언급하자 정다은은 "결혼하고 제가 한 밥이 맛 없는지 잘 안 먹더라"라며 "몇 년 만에 10kg이 빠졌다"고 밝혔다.

조우종은 "국 자리에 단팥방을 준 적도 있다"면서 "낙지 볶음에서 고무 맛이 났다"고 폭로했다.

정다은은 "자꾸 뭘 차려도 상이 허전해서 단짠 식단으로 차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멤버들이 "그럼 남편이 밥을 하면 되지 않나?"라고 질문하자, 조우종은 "아내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냥 다 먹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다은은 이날 서울대 출신 '엄친딸'의 위엄을 입증했다. 그는 수능 점수로 400점 만점에 380점을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우종과 정다은 아나운서는 2017년 3월 5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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