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체크메이트 데뷔…"남녀 매력 모두 갖춘 게 장점"
혼성그룹 '불모지'이다시피 한 요즘 가요계에 5인조 신예 혼성그룹 체크메이트가 데뷔앨범을 들고 새바람을 예고했다.

소속사 그레이스컴퍼니엔터테인먼트는 체크메이트가 이날 첫 번째 싱글 '드럼'(DRUM)을 발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드럼'은 뭄바톤 기반의 EDM(일렉트로닉댄스음악) 장르로 경쾌한 리듬과 마칭 밴드 연주가 조화된 노래다.

메인 작곡가인 레이저는 "'드럼'은 다섯 목소리를 하나의 진한 색으로 융합하는 데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며 "마칭 밴드와 라틴리듬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체크메이트만의 독특하고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집중했다"고 소개했다.

남성 3명(용석, 네이슨, 노아)과 여성 2명(시은, 수리)으로 구성된 체크메이트는 데뷔 전부터 혼성그룹이라는 구성으로 화제가 됐다.

국내 아이돌 시장이 팬덤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남녀 멤버가 섞여 활동하는 혼성그룹은 성공하기 쉽지 않은 분위기가 형성됐고, 이에 따라 최근 몇 년 사이 나온 혼성그룹은 손에 꼽을 만큼 적었다.

그러나 체크메이트는 이날 데뷔 기념 쇼케이스에서 "우리는 장점이 아주 많은 그룹"이라고 강조했다.

시은은 "여성적인 모습 남성적인 모습을 모두 보여드릴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다섯명 각자 매력이 아주 많아 여러 가지 조합을 선보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