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사진=한경DB
장동민 /사진=한경DB
개그맨 장동민이 계속된 원주 자택과 차량 테러에 분노를 표했다.

장동민은 최근 유튜브 채널 '장동민의 옹테레비'에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면 안되는데, 장동민 원주집 3차 테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어젯밤에 자동차 테러가 있었다. 정말 참을 인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고 하는데 참을 인을 계속 쓰고 있다"며 "어젯밤 10시 32분 6초경 어떤 괴한이 제 차에 또 돌을 던져서 차가 파손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집안 곳곳을 봤더니 유리창에 금이 가고 방충망도 찢어졌다. 2층 베란다에도 돌을 던져 돌이 두 개나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어 "(범인을) 못 잡아도 '다신 안 그러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도저히 참을 수가 없는 상태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또 장동민은 일각에서 조작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이 정도 해서 주작하려면 그냥 채널을 하나 샀다. 고통을 심하게 받고 있다. 보통 일이 아니다"라면서 "심각한 범죄고 저 돌에 차가 아니라 사람이 맞았다고 생각하면 상상도 하기 싫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선처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장동민은 "추가적인 테러 영상이 아닌 '이제 잡았습니다'라는 영상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동민은 지난달 21일 원주 집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장동민은 자신의 차량에 괴한이 돌을 던져 심각한 파손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난 11일에도 그는 집에 누군가 돌을 던져 유리가 깨지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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