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경규' 이경규 / 사진 = '찐경규' 방송 캡처
'찐경규' 이경규 / 사진 = '찐경규' 방송 캡처
이경규가 10대 선호도에서 0을 받은 충격으로 10대 팬 찾기에 나섰다.

16일 공개된 카카오TV '찐경규'에서 이경규는 10대 선호도가 0이란 사실에 충격을 금치 못하며 콘텐츠의 화제성과 인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좌충우돌 해프닝을 벌였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찐경규'는 이경규와 첫 메인 연출을 맡은 모르모트 PD가 펼치는 파란만장 디지털 예능 도전기를 담은 하프 리얼리티 예능이다. 지난 1, 2회 모두 5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방송된 3회에서는 이경규는 연예인의 사진으로만 이야기를 하는 소통 방식으로 요즘 10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고독방'의 존재를 알게 된 뒤 '고독한 경규방'을 찾아낸다. '고독한 경규방'의 실태는 예상보다 더 참혹했고 이경규는 참담함에 빠졌다.

그러나 참담한 이 상황마저도 '고독한 경규방'을 유지시키기 위해 모르모트 PD와 제작진이 5개월 동안 상상 초월의 노력을 한 결과였다.

급기야 이경규는 '고독한 경규방'을 꿋꿋이 지켜온 방장과 디지털을 벗어나 직접 아날로그 만남을 시도했다. 이경규는 직접 고독방을 찾아다니며 10대들과 소통하려고 하지만 정작 어떻게 대화를 나눠야 하는지 몰라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또 김우석 등 후배들의 고독방을 찾아가 규칙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이 묵혀왔던 셀카와 낚시 사진을 방출하는 '고독방 테러'를 저질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찐경규'는 카카오TV 예능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