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프로듀서 대거 참여한 미니 1집…"세계 팬과 소통할게요"
솔로 데뷔 원호 "모든 곡 팬 생각하며 작업…기다림에 보답"
"팬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중점을 뒀습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분들께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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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1집 '러브 시노님 #1 : 라이트 포 미'(Love Synonym #1 : Right for Me)를 발매한 원호는 9일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 일문일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이그룹 몬스타엑스로 활동했던 그는 여러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지 10개월 만인 이달 4일 솔로 앨범을 들고 가요계에 복귀했다.

원호는 "솔로 아티스트로 또 다른 시작"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많이 웃고 행복한 추억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타이틀곡 '오픈 마인드'를 비롯해 지난달 선공개한 '루징 유' 등 여러 곡에서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그는 "작업할 때마다 위니(원호 팬)들을 떠올렸다"며 다시 한번 팬 사랑을 강조했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표현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서 좋아요.

팬분들께 원호만의 음악으로 보답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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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원호 "모든 곡 팬 생각하며 작업…기다림에 보답"
이번 앨범에는 라티프, 데이비드 브룩, 프리퀀시, 코리 샌더스 등 해외 유명 프로듀서들도 함께 작업했다.

원호는 몬스타엑스 시절에도 미국에서 굵직한 공연 무대에 서고 투어를 하는 등 팬덤이 공고했다.

그는 지난 5월 마돈나가 창립한 미국 매니지먼트사 매버릭(MAVERICK)과 계약하며 솔로 가수로서도 북미 시장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앨범 이름에 사랑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려 전 세계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며 "프로듀서진도 세계적인 분들이 많고, 앨범 발매도 한국과 미국 동시 발매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중 '루징 유'와 '오픈 마인드'는 영어 버전으로도 실렸다.

'루징 유'는 팬들에 대한 사랑을 담은 편지 같은 노래로, 원호는 "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꼭 전하고 싶어서 영어와 한국어 두 가지 버전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곡은 세계 16개국에서 아이튠즈 'K팝 송'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호응을 얻었다.

앨범도 아이튠즈 월드 와이드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세계 20개국 '톱 K팝 앨범' 차트 정상을 휩쓸면서 성공적인 솔로 가수로의 출발을 알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