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사진=한경DB
조인성/사진=한경DB
배우 조인성이 '부부의 세계' 모완일 감독과 웹툰 거장 강풀 작가와 함께 작품을 진행할 지 관심이 쏠린다.

조인성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9일 한경닷컴에 "드라마 '무빙'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은 맞지만 아직 검토 단계"라고 밝혔다.

'무빙'은 2015년 공개된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슈퍼맨이 버금가는 초인간들이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활동하는 한국형 히어로물로 알려졌다.

드라마 '무빙'의 각본은 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직접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태원 클라스' 역시 원작자인 광진이 직접 대본을 쓰면서 원작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살린 것으로 평가받은 만큼 강풀 작가의 '무빙'이 드라마로 어떻게 실현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출자인 모완일 PD는 앞서 '미스티', '부부의 세계'를 연속 히트시킨 인물. 촘촘한 인물 감정 묘사와 반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했던 만큼 이 둘의 조합에 관심이 쏠린다.

조인성과 함께 한효주도 '무빙'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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