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화사 /사진=JTBC 제공
'히든싱어6' 화사 /사진=JTBC 제공
'히든싱어6'의 여섯 번째 원조가수로 그룹 마마무 화사가 출격한다.

오는 11일 방송될 JTBC '히든싱어6'의 예고편에는 엄청난 환호 속에 등장한 화사의 모습이 담겼다.

연예인 판정단 김종민은 "화사만의 '알'이 있다"며 화사의 음색을 판별할 수 있는 '알 이론'을 주장했고, 오마이걸 승희는 화사 특유의 목소리를 "전라북도 뉴욕시"라고 재치있게 설명했다.

그 가운데 MC 전현무는 화사에게 "떨어질 가능성은 없냐"고 물었고, 화사는 "절대 없다"며 폭발적인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히든싱어'에 도전장 한번 내밀어보겠다는 것이냐"고 재차 물었고, 화사는 당당히 "한 번 내밀어 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화사 앞에도 '데칼코마니'로 손색없는 모창능력자들이 등장했고, 판정단은 단체 패닉에 빠졌다. 심각한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히든싱어' 시리즈가 시작된 뒤 8년 만에 처음으로 MC 전현무에게 어떤 봉투가 전달돼, 그 내용물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했다.

또한 MC 전현무가 화사에게 "지금 눈에 초점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자 화사는 "원래 텐션으로 무대를 하지 못해서"라며 자신감을 잃은 듯이 대답해 '히든싱어6' 모창능력자 5연승이 벌어지게 될 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히든싱어6'는 1회 원조가수 김연자 이후 무려 4명의 모창능력자가 원조가수를 누르고 우승해,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이변의 드라마를 연출 중이다.

과연 화사가 원조가수 탈락의 저주를 푸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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