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히든싱어6' 방청도 결국 언택트…온라인 판정단 모집
JTBC 예능 '히든싱어6'가 녹화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히든싱어6' 제작진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께부터 온라인 국민 판정단과 함께 비대면 방식의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국민판정단은 네이버TV 채널에서 생중계되는 각 라운드 전반부를 시청한 후 문자로 투표를 하게 된다.

제작진은 "온라인 국민판정단이 실시간으로 투표한 결과는 본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므로, 온라인 중계의 내용 발설, 화면 캡처, 녹음, 녹화 등은 절대 금지된다"며 함구령을 내렸다.

JTBC 인기 예능 '히든싱어'는 스튜디오에서 연예인과 방청객으로 구성된 판정단 100명이 커튼 뒤에 가려진 모창 가수와 진짜 가수를 노래만 듣고 가려내는 예능이다.

이런 포맷 특성 때문에 현장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언택트 녹화에 난색을 보였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17일 녹화부터는 방청객을 평소보다 절반 이하로 줄여 진행해 왔지만, 여전히 대규모 방청객을 동원했다는 점에서 비난이 일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