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사진=JTBC)

‘히든싱어6’에 ‘백지영 찐 팬’을 자처하며 판정단으로 출격한 ‘트롯 브라더스’ 장민호 영탁이 막상 백지영 맞히기에서는 서로 다른 주파수를 주장하며 엇갈린 운명을 예고했다.

28일 방송될 JTBC ‘히든싱어6’에서는 백지영의 찐 팬이자 발라드 가수로 활동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트롯맨 장민호와 영탁이 판정단으로 나섰다.

하지만 백지영의 명곡을 트로트 응원 송으로 개사해 부르며 한마음으로 뭉쳤던 두 사람은 본격적인 라운드에서 백지영을 찾을 때는 시종일관 다른 의견을 내며 옥신각신했다.


특히 영탁은 “백지영 씨의 주파수가 있다”라고 말하며 진짜 백지영이 누구인지에 대해 근거를 댔지만 “주파수가 뭐냐”라고 묻는 MC 전현무의 질문에는 “성대의 재질”이라며 알 수 없는 단어들을 쏟아내 혼란을 가중했다.

반면 옆에 있던 장민호는 영탁이 “백지영이 아니다”라고 한 번호에 대해 “이분의 주파수가 제일 비슷하다. 나머지 분들의 가짜 주파수에 다르다고 느껴질지 몰라도 이분이 원래 주파수”라고 확언했다.

한편 이렇게 판이한 의견을 낸 장민호 영탁은 백지영이 공개될 때마다 온몸으로 충격을 표현하는 것만은 똑같았다.

두 사람 다 너무 놀라서 폴짝 뛰는가 하면 한동안 정지 화면처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 자신이 한 말에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할지 몰라 온몸을 비틀며 쩔쩔매며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탁은 이날 출연한 모창 능력자 중 한 명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모창 능력자의 정체가 처음 공개될 때부터 그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던 영탁은 “원래 자주 만나던 사이인데... 못 본 지 3년쯤 된 것 같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놀라운 실력의 모창 능력자와 영탁이 어떤 사이였는지는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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