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지/사진=이다지 인스타그램
이다지/사진=이다지 인스타그램
'100억 계약설'이 나오는 스타 강사 이다지와 개그맨 김영철의 숨은 인연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사회탐구 강사 이다지가 출연했다. 이다지는 메가스터디에서 사회탐구 영역 '1타'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다지 쌤(선생님), 철업디(김영철)에게 고기 사달라고 하세요. 예능 가서 광개토대왕비 한방에 맞추고 퀴즈 우승해서 한우 탔거든요. 다지 쌤 덕분 아닌가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김영철도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김영철은 "어깨너머 배운 것들이 딱 10단계에 나왔다"며 이다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다지의) 연예인 1호 제자"라며 "2호는 없냐"고 물었다.

이다지는 "없다"며 "더 이상 받지 않을 예정이다. 가르치기 너무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다지는 매주 목요일 '철파엠'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자신의 일상을 포함한 다양한 이야기를 청취자들과 나누고 있다.

'철파엠'을 통해 이화여대 사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경력과 '100억 계약설'을 해명하기도 했다.

이다지는 "대학교를 다닐 때 공부를 열심히 해야만 했다"며 "스무살이 되던 때부터 부모님이 경제적인 지원을 끊어서 전액 장학금을 받아야 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 장학금을 받으려 공부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또한 100억 원 계약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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