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웬티 트웬티' 찬 "캐릭터와 성격 똑같아…역할 체인지한다면 김우석으로"

김수영 기자

최혁 기자

입력2020.08.12 16:49 수정2020.08.12 17:37

'트웬티 트웬티' 찬이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트웬티 트웬티(Twenty-Twenty)'의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네이버TV와 V라이브를 통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한수지 PD를 비롯해 한성민, 김우석, 박상남, 찬, 채원빈, 진호은이 참석했다.

플레이리스트 디지털드라마 '트웬티 트웬티'는 나를 찾기 위한 낯선 일탈을 담은 성장 로맨스 드라마로 '스무 살, 그래서 우리가 지켜야 하는 선은 뭔데?'라는 질문에 해답을 찾는 여섯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엄마가 정해준 길을 살아온 스무살 채다희(한성민)와 독립한 스무살 이현진(김우석)이 만나 성장해가는 내용이 담긴다.

극중 찬은 철없는 재수생이자 래퍼 지망생인 손보현 역을 맡았다. 찬은 캐릭터와 닮은 점이 많다면서 "굉장히 긍정적이고 매사에 장난기도 많다. 친구들과 노는 걸 좋아한다. 친구들을 대하는 상황에서 크게 공감했다. 에이스에서 막내로 형들과 함께 재밌는 상황을 많이 만드는데 드라마에서도 역할이 거의 똑같다"고 말했다.

'트웬티 트웬티'는 찬의 첫 연기 도전작이다. 찬은 "스스로 굉장히 낙천적이고 긴장을 안 하면서 모든 상황을 즐긴다고 생각했는데 첫 촬영 만큼은 아니었다. 너무 긴장했고, 그게 풀리지 않아 문제였다"면서 "그걸 사람으로 풀었다. 감독님, 스태프분들이 칭찬을 많이 해주시니 긴장이 풀리더라"고 전했다.

또 찬은 바꿔서 해보고 싶었던 배역이 무엇이었느냐는 물음에 망설임 없이 김우석이 연기한 이현진을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 찬은 "손보현 역할도 너무 좋았지만 나도 진지한 걸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트웬티 트웬티'는 플레이리스트 '에이틴' 신화를 쓴 한수지 PD의 신작으로, 오는 15일 오후 7시 네이버TV에서 선공개되며, 유튜브에서는 22일 오후 7시에 첫 방영된다. JTBC에서는 9월 6일 밤 11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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