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란' 9월 개봉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뮬란' 9월 개봉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뮬란'이 오는 9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뮬란'은 오는 9월 개봉을 확정 짓고, 전사 뮬란의 역동적인 전투 장면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11일 공개했다.

영화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웨일 라이더'(2004)와 '주키퍼스 와이프'(2017)로 다수 영화제를 석권하며 능력을 인정 받은 니키 카로가 '뮬란'의 연출을, '혹성탈출'시리즈와 '아바타 3'의 각본가 릭 자파와 아만다 실버가 '뮬란'의 각본을 맡았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 '킹콩'(2005), '아바타'(2009)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진일보한 기술력을 선보이며 세계 최정상 VFX 스튜디오로 거듭난 웨타 디지털(Weta Digital)이 '뮬란'의 특수효과에 참여,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뮬란'의 메인 포스터는 웅장한 대규모 전투 장면을 배경으로 검을 휘두르고 있는 전사 뮬란의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2·4분기 5조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한 월트 디즈니는 앞서 '뮬란'의 북미 및 서유럽 극장 상영을 포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이미 몇 차례나 개봉을 미뤘던 상황. 극장 상영 대신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뮬란'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디즈니 플러스가 서비스되지 않는 국내에서는 '뮬란'을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