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그룹 트레저, 데뷔곡으로 19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YG엔터테인먼트가 4년 만에 내놓은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의 데뷔곡이 세계 다수 지역에서 아이튠즈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8일 YG에 따르면 트레저가 전날 발표한 데뷔 싱글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원'(THE FIRST STEP : CHAPTER ONE)의 타이틀곡 '보이'(BOY)가 홍콩, 싱가포르,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19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보이'의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15시간 만인 이날 오전 9시께 유튜브에서 조회 수 620만건을 돌파해 1천만뷰를 향해 가고 있다.

전날 트레저가 데뷔를 기념해 진행한 '카운트다운 라이브'(COUNTDOWN LIVE) 방송은 300만여명 시청자를 모으기도 했다.

YG는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인한 셈"이라고 자평했다.

트레저는 YG가 2016년 데뷔시킨 걸그룹 블랙핑크 이후 처음 선보이는 그룹이다.

YG 소속 그룹 중 최다 인원인 12명으로 이뤄졌으며, 10대 소년의 매력을 내세운 이른바 '틴크러시'를 표방했다.

오는 9일 SBS TV '인기가요'에 출연해 첫 음악방송 데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