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X이정재 '다만 악',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오프닝 스코어 34만
'신세계'의 오프닝 2배 기록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포스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포스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개봉일인 지난 5일 하루 동안 34만4968명(누적 관객수 35만10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남산의 부장들'(최종 관객수 475만 명)의 오프닝 관객수인 25만2058명은 물론, 범죄 액션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017, 최종 관객수 688만 명)의 개봉 첫날 관객수인 16만4399명, 하드보일드 액션의 대명사 '아저씨'(2010, 최종 관객수 617만 명)의 13만766명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더불어 황정민, 이정재 공동 주연의 전작 '신세계'(2013, 최종 관객수 468만 명)의 오프닝 관객수 16만8935명을 무려 2배 이상 뛰어넘은 오프닝 기록이다.

또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역대 8월 흥행작 중 황정민의 전작 '공작'(2018, 오프닝 스코어 33만3316명) 및 '청년경찰'(2017, 오프닝 스코어 30만8298명),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오프닝 스코어 27만3445명), '덕혜옹주'(2016, 오프닝 스코어 26만7112명)의 개봉 첫날 관객수 기록을 모두 뛰어넘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영화계가 침체돼 있는 상황 속 이전의 역대 여름 흥행작 오프닝 관객수 기록을 다시 재현하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줬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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