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민트페스티벌, 관객수 절반으로 줄여 10월 개최
가을 대표 음악 축제인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이하 GMF)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년보다 관객수를 절반으로 줄여 개최된다.

주최사 민트페이퍼는 'GMF 2020'이 오는 10월 24∼25일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올해 GMF는 지난해와 비교해 티켓이 50% 미만으로 판매되고 스탠딩 존 역시 없어지면서 관객 간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약 4만명의 관객이 이 축제를 찾았다.

이 외에도 모바일로 티켓을 발급하고, 거리 두기 피크닉 존과 비대면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침을 마련했다.

민트페이퍼는 축제의 코로나19 대비 사항을 홈페이지에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주최사 관계자는 "송파구청의 지침을 따라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방역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1차 라인업을 공개했던 민트페이퍼는 이날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박원, 윤딴딴, 이민혁, 바밍 타이거, 딕펑스, 설(SURL), 정세운, 최예근, 마인드유, 그_냥 등이 새롭게 출연을 확정지었다.

1차 라인업에서는 윤하, 정은지, 볼빨간사춘기, 박혜원, 솔루션스, 페퍼톤스, 데이브레이크, 십센치, 스텔라장, 정승환, 엔플라잉 등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민트페이퍼는 "상반기 취소된 뷰티풀 민트 라이프의 출연진과 사전 아티스트 추천 이벤트 반영률을 더욱 끌어올렸다"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음악사업인 '뮤즈온 2020'에 선정된 아티스트를 대거 포함해 의미를 더했다"고 자평했다.

다음 달 3일에는 GMF 3차 라인업이 공개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예스24, 위메프 등에서 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