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슬러, 레이블 설립…윤하와 협업곡 '워킹 인 더 레인'
가수 겸 프로듀서 챈슬러가 2년간 몸담은 소속사를 떠나 레이블을 설립했다.

챈슬러는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7월을 마지막으로 2년 동안 든든한 가족이었던 밀리언마켓을 떠나 홀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만 해왔던 제겐 부족함도 많고 헤쳐가야 할 것들 투성이지만 언젠간 꼭 혼자의 힘으로 음악을 할 수 있는 날을 꿈꿔왔다"고 썼다.

그는 2018년 10월 계약한 밀리언마켓과 결별하고, 최근 레이블 PYT레코즈와 아리스토레코즈를 세웠다.

아울러 챈슬러는 4일 윤하와 함께 부른 '워킹 인 더 레인'(Walking In The Rain)을 발매한다.

소속사 측은 어쿠스틱 기타와 두 사람의 담백하고 절제된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이라며 "오랜 연인에게 새롭게 고백하는 듯한 솔직한 가사가 매력적"이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챈슬러는 2010년 보컬 그룹 원웨이로 데뷔해 '히트곡 제조기'라 불린 프로듀싱팀 이단옆차기 멤버로 활동했다.

다른 아티스트 앨범뿐만 아니라 자신의 앨범도 직접 프로듀싱해오며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