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스테파니 "연인 브래디 앤더슨과 띠동갑 모르고 연애" /사진=MBC 제공
'라스' 스테파니 "연인 브래디 앤더슨과 띠동갑 모르고 연애" /사진=MBC 제공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 스테파니가 '메이저리그 전설' 브래디 앤더슨과의 나이 차를 모르고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힌다.

오는 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혜영, 김호중, 스테파니, 소연이 출연한다. 스페셜 MC로는 그룹 코요태와 함께 예능인으로 활약 중인 김종민이 함께한다.

이번 방송은 '새 출발 드림팀' 특집으로 인생 2막을 연 '재능 부자' 4인의 이야기로 채워진다. 화가의 삶을 사는 이혜영, 테너에서 트로트 가수로 완벽 변신한 김호중, 발레리나가 된 아이돌 스테파니, 홀로서기에 나선 티아라 소연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 데뷔 첫 스캔들로 실검을 장악한 스테파니는 녹화 당시 남자친구인 前 메이저리거 브래디 앤더슨이 김국진보다 한 살 위라고 밝힌 뒤 "띠동갑인데 두 바퀴를 돈다. 더블로"라고 23살 차이를 뛰어넘는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브래디 앤더슨은 발 빠른 1번 타자이면서 한 시즌 50홈런을 때려낸 '호타준족'의 대명사로 꼽히는 MLB 전설이다. 스테파니는 남자친구와 더블 띠동갑 나이 차와 그의 MLB 시절 활약상을 뒤늦게 알았다고 고백하며 "너무 멋있는 거다. 세상에"라며 애정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이혜영과 스테파니, 소연은 뜻밖의 'SM 출신 토크'에 빠졌다. 동갑인 스테파니와 소연이 "SM은 계급 사회다"고 입 모으며 안무 선생님과 연습생으로 불편한 동거를 했던 일화를 공개한 것. 잠자코 둘의 이야기를 듣던 이혜영은 "내가 SM 1기"라고 밝혀 현장을 정리했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 외에도 이혜영과 스테파니는 인생 2막을 걸으며 생긴 직업병에 동병상련을 느꼈다. 이혜영은 "그림을 얻고 많은 걸 잃었다"며 시름시름 앓는 이유를 고백했고, 스테파니 역시 평생 발레를 하며 잃어버린 것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김호중은 자신을 모델로 한 영화 '파파로티'의 명대사를 꼽으며 그 이유까지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어 유학 이후를 담은 영화가 준비 중임을 밝히며 희망 캐스팅으로 안재홍을 꼽았다.

특히 김호중은 소연이 "유재석 다음 미담 왕"이라고 일화를 밝히자, 부끄러워하다가 이내 티아라의 히트곡 '보핍보핍' 댄스를 춰 어디서도 볼 수 없던 깜찍한 매력을 뽐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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