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쌀밥 3종 세트
구미 요르신도 '엄지척'
타이머밴드 노라조 활약
'백파더' / 사진 = MBC 영상 캡처
'백파더' / 사진 = MBC 영상 캡처
'백파더' 백종원이 '요린이'들에게 밥짓기부터 김구이 양념장 만들기, 소시지를 손쉽게 부치는 방법까지, 꿀팁을 전수했다.

1일 방송된 MBC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에서는 백종원표 쌀밥 3종세트로 '요린이'들과 소통에 나섰다. 쌀과 생 김, 옛날소시지로 차린 추억의 백반 한상에 도전한 것.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백파더' 7회의 2부가 수도권 기준으로 4.7%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동시간대 평균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백파더'는 토요일 오후 5시 시간대 4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도 동시간대 방송 프로그램 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첫 포문은 '백파더'의 신스틸러 타이머밴드 노라조가 장식했다. 조빈은 가마솥으로 장식된 의상에 솥뚜껑 모자를, 원흠은 쌀포대를 일일이 잘라 만든 허수아비 콘셉트의 옷을 입고 등장, 원곡 '야생마'를 개사한 '쌀' 노래를 즉석 라이브로 선보이며 충격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백파더' 백종원과 '양잡이' 양세형은 무거운 가마솥에 김이 오르는 효과를 내기 위해 드라이아이스까지 이용한 노라조의 뜨거운 열정에 감동과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본격적인 '요린이'와의 요리 도전이 시작됐다. '백파더' 백종원은 먼저 밥짓기 복습 과정을 선보였고 이어 생김을 구워서 찍어 먹는 양념장 레시피를 전수했다. 필요한 재료는 대파 참기름 설탕 간마늘 깨소금 청양고추. 잘게 썬 대파(한뼘기준 1/2)에 다진마늘 반숟갈을 넣고 건더기가 자작하게 잠길만큼 간장을 넣는다. 참기름 한 숟갈, 설탕 반숟갈, 깨소금을 넣으면 완성. 여기에 청양고추를 썰어 넣고 고춧가루를 더하면 어른들을 위한 매콤한 양념장이 완성된다.

김을 굽는 꿀팁 역시 전수했다. '백파더' 백종원은 4등분으로 잘라서 구우면 타지 않게 골고루 구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참기름과 식용유를 섞고 1회용 비닐장갑을 이용해 조미김을 만드는 등 손쉬운 방법을 알려줬다. 갓 지은 밥에 '백파더' 표 양념장을 얹어 구운 김을 싸서 맛을 본 양세형은 "진짜 맛있다. 드시면 깜짝 놀라겠다"고 감탄했다. 구미 요르신 역시 양념장과 김, 갓 지은 밥이 어우러진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에 "너무 맛있어요!"라고 외치며 '엄지척'을 선보였다. 다른 '요린이'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양념장과 김구이 레시피로 '요린이'들을 맛의 신세계로 이끌어낸 것.

마지막 요리로는 손쉽게 부치는 옛날 소시지 레시피가 공개됐다. 일일이 달걀물을 입히는 것이 아니라 먼저 프라이팬에 적당한 두께로 썬 소시지를 굽다가 그 위에 달걀물을 부어주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소시지 한판이 완성된다는 것. 이날 '백파더' 백종원은 마치 패퍼로니 피자가 연상되는 듯한 노랗게 잘 익은 소시지 부침 한판을 화면 앞에서 자랑하는 '요린이'들의 기쁨어린 모습에 "잘했다"며 뿌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요린이'들도 '백파더'도, 조금씩 성장했단 사실을 느끼는 뭉클한 순간이었다.

이날 방송은 백파더와 요린이들이 소박한 백반 만들기에 도전, 하나씩 성취해가는 기쁨을 공유하며 훈훈함을 자아낸 것은 물론, 매회 마법같은 레시피로 화제를 모으는 백파더의 활약이 또다시 빛을 발하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여기에 요리 재료를 기막히게 의상과 퍼포먼스에 녹여내는 타이머밴드의 열정은 본방사수를 부르는 또다른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특히 다음주엔 참치캔을 이용한 참치 요리가 예고되며 요린이들의 설렘지수를 더욱 끌어 올렸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1시 5분에는 '백파더 확장판'이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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