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사진=YG Entertainment)

YG 대형 신인 트레저(TREASURE)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집중탐구할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블로그와 트레저 공식 SNS에 최현석·하루토·소정환·아사히·방예담·도영의 개인 PR 영상을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뉴트로 분위기를 물씬 풍긴 영상 속 멤버들은 이름, 나이, 좋아하는 것 등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이어갔다. 또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은 물론 다양한 매력을 극대화하며 자신들의 특징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먼저 최현석은 블루톤 배경 속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등장, “22살”이라고 소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래퍼이자 리더인 그는 패션, 축구, 힙합, 작사·작곡을 좋아한다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암시했다. 최현석은 트레저를 ‘음악 장비’라고 표현, “대체할 수 없는 하나하나의 장비들이 모여 최고의 노래를 만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핑크톤 착장을 화사하게 소화한 하루토는 카리스마와 귀여움을 오가며 PR 영상을 시작했다. 래퍼인 그는 “나무 늘보같은 성격”이라고 자신을 표현한데 이어 “얼굴 천재”다운 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다짐을 전했다.

소정환은 남다른 에너지로 “16살입니다. 댄스를 맡고 있고, 막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이미지를 ‘풍선’에 비유하며 “제가 성장이 빠르기도 하고 풍선처럼 저도 밝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아사히는 청량함 가득한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별명을 ‘로봇’이라고 답한 후 웃음을 터뜨려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다. 보컬 포지션인 아사히는 취미에 대해 “음악 작업하기, 그림 그리기”라며 “음악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2년생(19세). A형”이라고 소개한 방예담은 자신의 포지션을 “보컬”이라고 전하며 “귀에 맴도는 목소리”라고 강조하는 깨알 홍보로 미소 짓게 했다. 그는 “애어른 같은 성격”이라면서도 “축구 게임하기, 동물 보기, 꽃 사진 찍기” 취미를 밝히며 여느 10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그는 트레저를 “소중한 형제들”이라며 각별한 마음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댄스와 보컬을 맡고 있는 도영은 자신을 “오로라 같은 성격이라 생각한다”며 “(오로라는) 봤을 때 아름답고, 색깔도 다양하니까”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 농구, 축구, 스케이트보드를 좋아한다는 그는 “행복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12명의 멤버로 구성된 트레저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4년 만에 발표하는 대형 신인그룹. 아직 데뷔 전임에도 이들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33만 명을 돌파했고, 총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훌쩍 넘겼을 만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트레저는 K팝 신인 그룹 중 최단 시간 안에 미국 빌보드 '소셜 50'차트에 19위로 진입하는 성과를 보인 데 이어 첫 싱글 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 예약 판매 이틀 만에 선주문량이 10만장을 넘어서는 등 예사롭지 않은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트레저는 오는 8월 7일 오후 6시 첫 싱글 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BOY'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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