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했을까'(사진=방송 화면 캡처)
'우리 사랑했을까'(사진=방송 화면 캡처)

손호준이 송지효에게 키스를 했다.

7월 30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8회에서는 오대오(손호준 분)이 노애정(송지효 분)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노애정은 장소 섭외를 위해 혼자 섬마을로 행했다. 이장을 찾아 나선 노애정은 하필이면 휴대폰까지 꺼져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물어물어 겨우 찾아간 이장의 집엔 오대오가 있었다.

이장님은 "당연히 오대오 지인인데 해줘야지"라며 호감을 표했다. 이에 노애정은 "왜 자꾸 내 영역에 침범해. 부탁해도 내가 해. 넌 감독이고, 난 피디인데 왜"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오대오는 "나 너 좋아해. 14년 동안 공백, 그 시간들 이제 이루고 싶어"라며 고백했다.

노애정 "야 오대오 너 진짜. 왜 자꾸. 가만히 있는 사람 마음을 들쑤셔. 그냥 나 좀 내버려두면 안돼? 나 일만 할 수 있게 내버려두면 안돼?"라며 소리쳤다.

하지만 오대오는 "난 그게 안 돼. 14년 만에 내 앞에 나타났는데 내가 어떡해. 들어. 그동안 나 너 진짜 보고싶었단 말이야"라고 진심을 고백하며 노애정에게 키스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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