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9' 비와이·행주·나플라·펀치넬로, 역대 우승자 총출동

킹싸이퍼 영상 공개
우승자들, 참가 독려
티저부터 찢었다

'쇼미더머니9' 티저/ 사진=Mnet 제공

Mnet ‘쇼미더머니9’이 지원자 모집을 시작으로 연일 각종 힙합 커뮤니티와 SNS에서 뜨거운 이슈 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27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모집 첫 주에만 수천 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원조 힙합 서바이벌’의 명성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쇼미더머니9’. 이 기세에 불을 붙이기 위해 역대 최강의 ‘쇼미더머니’ 우승자들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시즌5 우승자 비와이, 시즌6 우승자 행주, 트리플세븐 우승자 나플라, 시즌8 우승자 펀치넬로. 화려한 랩핑과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역대 왕좌를 차지한 래퍼들이 한자리에 모인 킹싸이퍼 영상은 또 한 번 화제를 몰고 올 예정이다.

먼저 비와이는 “4에는 루저 5엔 위대함을 남겨”, “겁쟁이들은 말했지 내 길은 무모한 택. 허나 내 역사를 봐 이건 전무후무한 Facts”라며 ‘쇼미더머니’ 시즌 4에서 탈락한 후 시즌 5에서 우승을 차지한 자신의 역사를 가사에 녹였다. 시즌 5의 우승 후 비와이는 현재까지 최정상급 래퍼의 위치를 지키며 실력과 인기를 동시에 거머쥐고 있다.

이어진 싸이퍼에는 자타공인 ‘경연 마스터’ 행주가 나섰다. 행주는 “쇼미4 1차에서 탈락 후 곧 바로 멘붕”이라며 특유의 재치 있는 가사로 이목을 집중한 후 “아무도 못했지, 아무도 못했지 이거 예선 탈락자에서 바로 챔피언 벨트”라며 예선 탈락에서 우승까지 다사다난 했지만 결국 승리했던 자신의 도전을 자신 있게 소개했다.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 우승 후 힙합씬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나플라도 함께 했다. 나플라는 킹싸이퍼 티저에서 “다음은 누가 될지 try it out. 왕관의 무게를 이겨 나처럼만 힘든 시기일수록 꿈을 꿔야 해”라는 가사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래퍼들에게 새로운 도전에 대한 꿈을 꾸길 독려했다.

마지막 주자는 가장 최근 시즌인 ‘쇼미더머니8’의 우승자 펀치넬로. ‘쇼미더머니’ 출연을 통해 음악성과 인지도 모두를 잡은 펀치넬로는 “나와 이제 터널에서. 빛이 나지 네 손에서. 나와 이제 암흑에서”라는 가사로 아직 대중에게 소개되지 않은 실력파 래퍼들에게 ‘쇼미더머니’ 참여 의지를 북돋았다.

국내 최고이자 최장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답게 역대급 우승자가 참여한 킹싸이퍼 티저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됐다. 특히 이번 시즌 우승자는 ‘Young Boss(영 보스)’ 타이틀과 함께 상금은 물론, 최고 수준의 음악 제작 시스템을 지원받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가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웰메이드 프로듀서 군단의 영입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추며 역대급 시즌을 예고한 만큼 힙합 팬들 사이에서 ‘쇼미더머니9’의 막강 프로듀서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도 폭발하고 있다.

더욱 새롭고 업그레이드된 이번 시즌에서 왕좌에 오를 실력파 래퍼는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쇼미더머니9’은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오는 8월 21일까지 약 한 달 간 공식 이메일과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원자 모집을 진행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